영화 "좋은친구들" (2014) 감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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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 114분, 장르 : 범죄,드라마

감독 : 이도윤

 

 

 

네티즌 평점 :7.73

관람객 평점 :7.47

기자,평론가 평점 :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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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평점 : 6.5

 

 

좋은친구들의 감상평을 쓰기에 앞서 먼저 연출감독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 찾아보았다.

이도윤 감독의 이름을 처음 들어봐서 필모그래피가 궁금했다.

 

 

 

사진을 보다 보니 왼쪽에서 두번째분이 이도윤감독이란것을 알았다.

 

여러필모그래피가 있었지만, 내가 알만한 필모그래피는

영화 '가족' : 조연출

영화 '방과후 옥상' : 연출부

마음이2 : 조감독

 

이렇듯 상업영화계에서 연출스탭으로 활동을하며, 또한 단편및 독립영화작품을 꾸준히 하여오다가 이번에 영화 "좋은 친구들"로 입봉한 것으로 보인다.

1980년생으로 젊은감독임을 알았다

 

 

 

좋은친구들은 지성,이광수,주지훈이 연기한 세명의 친구들을 의미했다.

영화의 초반은 그들의 어린시절을 보여준다.

어린시절을 통하여 세명의 친근한 우정을 보여주고,

또한 세명의 각 캐릭터에 대한 묘사가 이루어진다.

 

주지훈이 연기한 '인철' 의 캐릭터는, 설치면서 허세가 어느정도는 있고,

의리가 있는 인물인지, 간사한건지, 헷갈리는 정도로 묘사가 되었다.

 

이광수가 연기하는 '현태'라는 캐릭터의 순박하고, 어리숙하며 놀림을 많이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광수캐릭 그 자체로 나왔다.

 

지성이 연기만 '현태"는 그냥 평범하고 정직한 캐릭터로 묘사된다.

 

이런 그들이 산으로 놀러를 갔다가 눈사태가 일어나 산속에 조난을 당하게 되고 민수는 정신을 잃고,

주인없는 산장에서 저녁을 보내는 동안, 인철은 구조대원을 부르러 내려간다고 간뒤 나타나질 않는다.

현태는 인철이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는지, 민수를 엎고,

산을 나서다 탈진해 눈밭에 쓰러진다

그때에 인철은 구조대원들과 함께 나타난다.

 

어린시절속 이런 사건하나를 설정해놓음으로 인하여,

어린시절 친구사이에 보여준 미묘한 의심이란 감정을 심어 놓고,

관객또한 그 의심에 이끌려 영화를 끝까지 보게된다.

 

 

영화는 현재로 흘러와서, 소방대원으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현태와

 

 

보험판매원이 된 인철

하지만찌질하게 살기를 병적으로 거부하며, 돈이라면 보험사기라도

해서 벌려고하는 인철의 모습 

 

 

달동네에 허름한 단칸방에 살면서, 늘 반주로 소주를 먹으며

친구들의 보살핌을 자극하는 민수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어린시절의 캐릭터가 그대로 성장하여 여전히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진다. 노래방에서 세친구가 노는 장면이 있는데 이장면을 인상깊게 보았다. 세 캐릭터가 그대로 묻어나게 각자 노는 스타일이 틀린 모습이 보였다. 특히 지성은 공무원스럽게 점잔고 뽈줌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조금 오글거렸다.

 

이렇게 영화의 전반부는 평화롭게 흘러가다가

인철로 인해 갈등이 시작된다.

 

불법 도박 오락실을 운영하는 현태의 엄마와 인철은 보험금을 부정하게 수취할 계획을 세우고

민수를 설득해 오락실에 불을 지르기로한다.

 

그러는 과정중 사고로, 현태의 부모님이 죽게되고, 맨붕에 빠진 이둘은

범인을 찾으려는 현태와의 관계에서 사실데로 말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친구들이 범인인지 모른채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범인을 같이 찾을것을 요청하는

 현태의 안타까운 모습이 보인다.

 

 

 

전체적인 시나리오는 조금 진부한듯하다.

하지만 사람사이에 , 친구사이에 오고가는 감정의 묘사를 잘하였단 생각이 들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부분

어린시절 조난사고났을때 인철이 카세트를 훔쳐서 달아났다란

의심을 품은채 살아온 현태의 모습이 보여진다.

 

평생을 의심한채 친구관계를 유지해온

현태를 향해 인철이 던지는

 

"너 많이 힘들었겠다"라는 대사..

 

현태가 가지고있었던 의심과 오해는

우리들의 삶속에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스로의 감정지옥이다.

 

가장 정직하고, 떳떳할것만 같았던 지성"현태"의 속에 몰래 자리잡고있던,

친구를 향한 오해와 의심

우리또한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러한 이중적인 모습을 늘 지니고 살아가기에

생각할거리를 남겨준채 영화가 끝나지 않았나 싶다.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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