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인사이드/영화 벤슨 2014. 6. 25. 13:08
돈을 갖고 튀어라(1969)는 우디앨런 감독의 데뷔작이다. 영화를 보는 시간동안 이때까지 보지 못했던 코미디에 매력을 느꼈다. 돈을 갖고 튀어라를 재미있게 감상한 후에, 우디앨런 감독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나는 우디앨런 감독의 다른 여러 작품들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나서 느낀것은 우디앨런식의 코미디란 것이 존재한다는것을 알았다. 우디앨런식 코미디는 하나의 대명사이었으며 또다른 하나의 영화적 문법임을 느꼈다. 나는 관객의 입장에서 이러한 우디앨런식의 코미디를 한참동안 웃으며 본 기억이 난다. 또한 단순히 웃고 넘기는 코미디가 아닌, 그 코미디속에 한차원더 넘어선 사회적 주제가 있음을 알았다 영화의 내용은 간단했다. 정말 보잘것 없고 볼품없는, 무능력한 주인공 버질이 도둑질을 하고 감옥을 간다. 할줄..
미디어 인사이드/영화 벤슨 2014. 6. 25. 12:45
스가타 산시로는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데뷔작이다. 스가타 산지로라는 유도계에서 유명한 인물을 다룬 인본주의적 영화이다. 1943년에 개봉한 아주 고전영화인데 너무나 재미있다;; 라며 당황함과 재밌음을 동시에 느끼며보았던 영화이다. 특히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콘티뉴이티 구성에 찬사를 보냈다. 헐리우드의 상업적 문법을 따라가는 구성과 동시에 민족적 독창성을 살리는 구성의 절묘한 조합이 색깔있는 영화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동시대에 일본감독들에게서는 볼수 없었던 헐리우드 문법이 재미적 요소를 증가시켰다. 이러한 시대를 앞선 연출적 스킬이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을 거장으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사실주의적 묘사와 로맨틱한 순간의 드문 드문한 결합을 통해 클라이막스에 이르게 하는 그의 이야기 구성체계에 찬사를..
미디어 인사이드/영화 벤슨 2014. 6. 25. 12:27
모토히로 카즈유키 감독의 영화는 즐겨 보지 않는다. 단지 찌든 일상에 노곤함을 달래주려고 부담없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즐겨보곤 한다. 아무생각없이 보고 웃다보면, 관객으로서의 자유와 권리를 느끼게 해주는 감독이다. 모토히로 카즈유키는 방송PD출신이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적 문법보다는 방송 드라마적 구성과 스토리텔링으로 영화를 보는내내 영화를 본다는 느낌보다는 시트콤을 보고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안도 마사노부와, 우치야마 리나가 나와서 훈남훈녀들의 비주얼로 눈요기를 자극했다. 각본의 빈약함으로 안도 마사노부와, 우치야마 리나의 배우적 능력이 100퍼센트 발휘되지 못하는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헐리우드 영화 '트루먼쇼'의 배경설정과 '왓 위민원트'의 아이디어를 180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