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사토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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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히로 카즈유키 감독의 영화는 즐겨 보지 않는다.

단지 찌든 일상에 노곤함을 달래주려고 부담없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즐겨보곤 한다.

 

아무생각없이 보고 웃다보면, 관객으로서의 자유와 권리를 느끼게 해주는 감독이다.

 

모토히로 카즈유키는 방송PD출신이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적 문법보다는 방송 드라마적 구성과 스토리텔링으로

영화를 보는내내 영화를 본다는 느낌보다는 시트콤을 보고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안도 마사노부와, 우치야마 리나가 나와서

훈남훈녀들의 비주얼로 눈요기를 자극했다.

 

각본의 빈약함으로 안도 마사노부와, 우치야마 리나의 배우적 능력이

100퍼센트 발휘되지 못하는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헐리우드 영화 '트루먼쇼'의 배경설정과 '왓 위민원트'의 아이디어를

180도 바꿔놓은 설정이지만 그 나름데로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중간부분의 지루함이 나를 한번 잠들게 한것 빼고는 부담없이 재미있게 봤던 영화였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것과, 타인에게 던져지는 말들이 다른 요즘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준 영화이고,

영화의 엔딩부분에 펼쳐지는 짧은 대사와 이미지들로 던저주는 감동들이 몇몇 있어서 좋았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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