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은 대호다! [페르시안친칠라/그림일기]

안녕 내이름은 '그림'이라고해. 오늘부터 나의 일기를 써보려고해!

페르시안 친칠라 종이지.... 나의 늠름한 자태가 보이냥.. ㅋ 

나의 일과는 말이야..

하루에 16시간 이상을 자지..근데 우리 집사 변군이 계속 나를 찍네... 거참 성가신 녀석이군... 

애쓰는 변군 너를 위해 고개 한번 돌려 자세를 잡아주지... 

쌍팔년도에 유행했던 자세도 취해줄께....

이제 그만해... 같은 앵글을 몇번이나 찍는거야... ㅡㅡ 

그만 하라규....

이녀석이 정말...... 계속 나 앞에서 얼쨍대면 할퀸다 콱.... 내 오른발 준비중인거 보이지?

페르시안 친칠라의 매력은 도도한거라고... 날 앙칼지게 만들지말라구... 

대호 같은 늠름하고 듬직한 품위를 유지하는데.. 귀찮게 하지망 ㅋ 

대호처럼 쿠아앙~~~~ 외쳐주지~ 

(야 변군... 이거 그냥 하품이자나.. 날 왜곡하지마 ㅡㅡ^) 

[백호처럼 잘생긴 우리 그림이!! 너무 도도하지만.. 사랑할수 밖에 없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