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포토 에세이] 시간의 다리를 건너다. 2016 경복궁 야간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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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사람이 서울로 상경하여 생활한지 2년이 넘어가는것 같다. 우연찮게 인터넷 서칭을하다 때마침 경복궁 야간개장 티켓예매 실시간 검색어를 보고 무심코 클릭하여 들어가보다 티켓까지 예매할 수 있게 되었다. 

주말은 이미 매진이더라. 티켓예매 오픈한지 10분도 되지 않아 이렇게 매진이 되니,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깊은 행사인지 체험할 수 있었다.



▲ 경복궁의 입구인 광화문을 지나 우측의 티켓교환처를 들려 티켓을 교환하고 '근정문'으로 들어서려니 한복입은 커플들이 흔히 눈에 띄었다. 한복을 입으면 무료입장이란다. 우리는 퇴근이후 급하게 이곳으로 넘어와 인근 밥집에 들려 급히 국수한그릇 먹고 들어오기도 벅찬 시간이었는데, 대학생들은 충분히 세팅을 해서 오는걸 보고, 다음번에는 주말에 한복을 입고 다시 한번 오고 싶다.




▲ 경복궁의 중문인 '흥례문' 과 '근정문' 2개의 문을 지나치니니 저멀리 가장인기 있는 '근정전'이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화려하게 보인다. 주변에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처자들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사극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온듯 한 느낌 마저 든다





▲ 인기있는 자태를 뽐내는 '근정전'의 모습이다. 이 아름다운 외관을 찍는 사람보다. 어두워 잘찍히지도 않는 저 안쪽을 찍으려고 사람들이 우글우글 한다. ㅎ 사람들의 심리란 ㅎㅎ 





▲ 근정전을 올라서기 전 달 빛 처럼 연출된 조명을 바라보며 한컷 찍는다. 저뒤의 한복입은 처자들이 보조출연(?) ㅎㅎㅎ 해주셔서 한껏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듯한 느낌이다 ㅎ





▲ 근정전 왼쪽으로 빠져나오면 보이는 다음으로 인기있는곳 '경회루'의 모습이 보인다. 아름다운 연못위에 떠있는 듯한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연못에 비치는 경회루의 모습또한 너무 아름답다. 이곳에서 야간개장기간동안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정기적으로 펼쳐진다. 공연의 스케치영상의 일부는 하단에 링크한 나의 'Travel Vlog'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 볼 수가 있다. 





▲ 조용한곳에서, 아름다운 달빛을 맞고 있는듯한 착각이 들게끔 만드는 조명연출은 우리들의 발걸음을 한동안 멈추게 하였다. 





▲ 물빛에 비친 달과 경회루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 경회루가 뿜는 빛에 반사된 우리들의 모습과 주변 건물들의 잔잔한 모습에 한동안 느끼며 이곳을 벚어나면 펼쳐질 '미생'의 삶을 힐링한다. 





▲ '경회루'의 다른쪽 외관이 보인다





▲  시간의 다리를 건너온듯한 느낌이 끝나갈 무렵 아쉬운 마음과 잔잔한 감동을 가슴속에 머금고 다시 시간의 다리를 건넌다. 



여행 영상 기록 / 2016 경복궁 야간기행 '시간의 다리를 건너다'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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